스완지가 상대 자책골에 편승에 어렵사리 2연승에 성공했다. 선발로 출전한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스완지가 3월 1일 새벽(한국시간)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시즌 11번째 승리(7무9패)를 거둔 스완지는 승점 40점으로 웨스트햄을 끌어내리고 8위로 뛰어올랐다.
스완지가 1일(한국시간) 열린 번리와의 경기에서 상대 자책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라운드 맨유를 잡은 것에 이어 2연승이다. © AFP=News1 |
보니가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로 이적한 스완지의 전방은 확실히 무게감이 떨어져 있었다. 고미스가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나섰으나 전혀 효과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동료들과의 호흡도 맞지 않았고, 개인 전술도 그리 위력적이지 못했다.
성용은 후반 초반까지 측면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존 조 셸비와 함께 좌우를 폭넓게 움직이면서 공수에 모두 관여했다. 후반 16분 몬테로가 투입된 이후로는 수비형 MF로 전환해 안정감 유지에 주력했다.
지난 라운드에서 시즌 5호골을 터뜨린 기성용은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최다골 경신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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