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황사가 이어지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특보가 내려진 23일 오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황사에 덮여 있다. 2015.2.23/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일요일인 1일은 지난주에 이어 전국적으로 다시 황사가 나타나겠다.

기상청은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이날 오전부터 한반도를 덮칠 것으로 예보했다.황사는 서해안을 시작으로 낮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황사는 발원지 규모가 상대적으로 좁아 지난주 불어닥친 황사보다는 강도가 약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추가로 발원하느냐와 기류에 따라 황사의 강도는 달라질 수 있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오다가 아침에 서쪽부터 그치기 시작해 낮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다. 오후부터는 점차 맑아지겠다.서울과 경기도는 낮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도~영상 3도로 오늘보다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5~10도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와 동해 중부 먼 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겠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전 권역이 '나쁨' 수준을 보여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다음은 1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 -1~6도, 최대강수확률 60%
-서해 5도 : 0~4도, 최대강수확률 60%
-강원영서 : -2~6도, 최대강수확률 70%
-강원영동 : -3~10도, 최대강수확률 70%
-충청북도 : -2~7도, 최대강수확률 70%
-충청남도 : 0~7도, 최대강수확률 70%
-경상북도 : -3~10도, 최대강수확률 80%
-경상남도 : 0~10도, 최대강수확률 80%
-울릉독도 : 2~6도, 최대강수확률 80%
-전라북도 : -1~7도, 최대강수확률 80%
-전라남도 : 1~9도, 최대강수확률 80%
-제주도 : 7~11도, 최대강수확률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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