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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체전] '크로스컨트리 여왕' 이채원 MVP…통산 60번째 金 수확

경기도 14연패로 28일 동계체전 폐막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5-02-28 18:17 송고
이채원(34·경기도체육회)이 28일 막을 내린 국내 최대 겨울스포츠 축제인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크로스컨트리 4관왕에 오른 이채원은 이번 대회로 개인통산 60관왕에 오르며 대회 통산 최다관왕의 기록도 달성했다. 2015.2.28/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이채원(34·경기도체육회)이 28일 막을 내린 국내 최대 겨울스포츠 축제인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크로스컨트리 4관왕에 오른 이채원은 이번 대회로 개인통산 60관왕에 오르며 대회 통산 최다관왕의 기록도 달성했다. 2015.2.28/뉴스1 © News1 서근영 기자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경기도의 14연패로 28일 나흘간의 열전을 마무리 지었다.

대한체육회는 오후 5시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25일부터 시작된 4일간의 경쟁을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로는 '크로스컨트리 4관왕' 이채원(34·경기도체육회)이 선정됐다.

한국체육기자연맹 기자단 투표에 의해 뽑힌 이채원은 이번 대회 4관왕을 포함, 동계체전에서만 통산 60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89회, 91회에 이어 생애 3번째 MVP의 영예를 누렸다.

이채원은 "이번 대회에서 수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터라 많이 놀랐고 또 그만큼 기뻤다"면서 "동계체전 MVP에 세 번째 오르게 되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 출전해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대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종목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도별 종합순위에서는 경기도가 1320점으로 1위, 서울이 1054점으로 2위, 강원도가 899점으로 3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지난 2002년 83회 대회부터 이번 96회 대회까지 14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동계체전은 17개 시·도에서 38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정식 5종목 9개의 세부종목의 경기에 참가해 5관왕 1명, 4관왕 10명, 3관왕 15명 등이 배출됐다. 또한 대회 신기록 19개가 수립됐다.

전북 소속 최윤아(13·부남초)는 크로스컨트리와 바이애슬로 여자 초등부에서 5관왕을 차지, 5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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