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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AI 발병 농가 13곳...닭·오리 31만여마리 살 처분

(충북ㆍ세종=뉴스1) 장천식 기자 | 2015-02-28 14:18 송고
충북도 구제역‧AI방역대책본부와 음성군은 28일 현재까지 음성군 지역 내 AI 확진 판정 농가가 13곳으로 늘어남에 따라 음성군 지역 내 닭과 오리 등 가금류 31만319마리를 살 처분하고, 종란 12만6000개를 폐기처분했다. 사진=©News1 D.B
충북도 구제역‧AI방역대책본부와 음성군은 28일 현재까지 음성군 지역 내 AI 확진 판정 농가가 13곳으로 늘어남에 따라 음성군 지역 내 닭과 오리 등 가금류 31만319마리를 살 처분하고, 종란 12만6000개를 폐기처분했다. 사진=©News1 D.B
충북 음성군 지역의 AI(조류인플루엔자) 발병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28일 음성군과 충북도 AI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음성군 지역 내 AI 확산 방지를 위해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소 운영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나, 현재 음성군 지역 내 AI 확진 판정 농가는 13곳으로 늘었다.

    

지난 21일 H5 AI 항원이 처음 검출된 맹동면 한 육용오리 사육 농장의 AI 발병이후 음성군 맹동면과 대소면, 금왕읍 지역에 있는 농장으로까지 AI가 확산되며 방역당국과 음성군을 당혹케 하고 있다.

    

음성군 지역의 AI 확진 판정 농가가 13곳으로 늘어남에 따라 방역당국과 음성군, 지역 내 가금류 사육농가는 이중 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방역대책본부와 음성군은 28일 현재까지 음성군 지역 내 AI 확진 판정 농가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 31만319마리를 살 처분하고, 종란 12만6000개를 폐기처분했다.

    

음성군은 지난해에도 AI 발생으로 지역 내 오리 등 가금류 90%이상이 완전 초토화되며 130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충북도 방역대책본부 지난 21일 음성군 맹동면 한 육용오리농장에서 도내 첫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후 인근 19곳의 농장 가금류 배설물을 채취해 AI 항원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음성지역 일부 농가의 가금류가 아직 AI 증상을 보이지는 않지만, AI 항원 정밀 검사 결과가 나오는 내주 초에는 음성군 지역의 AI 양성 판정 농가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AI 발생지로부터 500m 반경은 ‘오염지역’, 3㎞는 ‘위험지역’, 10㎞는 ‘경계지역’으로 각각 구분해 조치하고 있다.

    

충북도 구제역‧AI방역대책본부는 앞으로 1주일간 충북도내의 모든 오리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혈액과 가검물 등을 채취해 AI 감염 여부를 실시할 계획이다.

    

충북 음성군 지역에는 오리 75농가 100만 마리, 닭 76농가 400만 마리, 메추리 5농가 100만 마리, 타조 1농가 27마리 등 약 600여만 마리의 가금류가 사육되고 있다.

    

    




jangcs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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