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하녀들' 정유미, 김동욱 위해 거짓말 "오지호 좋아한다"

(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2015-02-28 10:23 송고

'하녀들' 정유미가 김동욱을 위해 하얀 거짓말을 택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드라마 '하녀들'(극본 조현경/연출 조현탁) 11회에서는 무명(오지호 분)을 좋아한다고 거짓말을 해 김은기(김동욱 분)의 마음을 단념시키려는 국인엽(정유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국인엽은 무명이 역도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묵과해준 대가로 그에게 국유(전노민 분)의 무죄를 증명할 증좌를 요구했다. 이를 통해 부친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고, 더 나아가 만월당 수장의 정체를 밝힐 계획인 것. 무명의 협조가 절실했던 국인엽은 떠났던 병판 댁으로 다시 돌아가 하녀 살이를 시작했다.

´하녀들´ 정유미가 김동욱에게 오지호를 좋아한다고 거짓말했다. © News1스포츠 / JTBC ´하녀들´ 캡처
´하녀들´ 정유미가 김동욱에게 오지호를 좋아한다고 거짓말했다. © News1스포츠 / JTBC ´하녀들´ 캡처

국인엽의 예고 없는 귀환은 모든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김은기는 당분간 숨어 지내며 자신의 보살핌을 받을 줄 알았던 국인엽이 제 발로 병판 댁을 찾아오자 진노했다. 국인엽은 김은기의 부친 김치권(김갑수 분) 역시 만월당 사건에 연루돼 있음을 언급하며 "오라버니는 날 도와줄 수 없다"고 단호히 답했다. 또 국인엽은 "아버님이냐 나냐, 오라버니한테 그런 잔인한 선택 강요하고 싶지 않다"며 그를 밀어낼 수 밖에 없는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김은기는 물러설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국인엽은 그를 포기시키기 위한 "무명이 좋아한다. 그 사람한테 의지하고 있다"며 마음에도 없는 말을 했다. 지난날 김은기가 베풀었던 사랑에 감사를 표한 국인엽은 "서방님은 잊고 다른 사람에게 가지만 서방님의 그 마음만은 한평생 잊지 않겠다"며 완전한 이별을 고했다.




ppbn@news1.kr

오늘의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