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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전역서 눈사태 사망자 수 최소 260명으로 늘어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2015-02-28 00:12 송고 | 2015-02-28 00:15 최종수정
26일 눈사태가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북부 판지시르주 다라 케라만에서 굴삭기가 눈을 치우고 있다. © AFP=News1
26일 눈사태가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북부 판지시르주 다라 케라만에서 굴삭기가 눈을 치우고 있다. © AFP=News1


아프가니스탄 전역에서 발생한 30년래 최악의 눈사태로 인한 사망자 수가 최소한 260명으로 늘었다고 AFP통신이 아프가니스탄 당국을 인용해 27일 보도했다.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에서 북쪽에 위치한 산악지역 판지시르주(州)의 압둘 라흐만 카비리 주지사 대행은 사망자 수가 186명이라고 밝혔다.

판지시르주 외 북동부 바다크산에서 36명, 북부 바글란에서 5명과 파르완엔서 5명, 동부의 누리스탄과 쿤나르에서 12명, 서부의 바기스에서 5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중부 바미얀에서 6명, 동부인 라그만에서 4명과 낭가르하르에서 1명이 숨져 총 사망자 수는 최소한 260명에 달했다.

카비리 주지사 대행은 모하마드 아슈라프 가니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이 이날 오후 눈사태로 인한 피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일련의 눈사태는 수일간 내린 폭설로 인한 것으로 사망자 외에도 100명이 다쳤으며, 주요 도로들을 막아 외딴 지역에서 많은 주민들이 고립된 것으로 보인다.
아프가니스탄 고산지대에선 동절기에 눈사태가 자주 발생한다. 지난 2012년에도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눈사태로 145명이 실종된 후 사망으로 처리됐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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