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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역서 캐나다 남성 투신 사망…서울 모 사립대 교환학생(종합)

경찰 "학생증으로 신원 확인…유서 발견되지 않아"

(서울=뉴스1) 류보람 기자, 박승주 기자 | 2015-02-27 21:42 송고 | 2015-03-16 23:07 최종수정
27일 오전 8시45분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지하철 2호선 대림역 5번 출구 연결통로에서 캐나다인 남성 A씨가 5m 높이 난간 아래로 뛰어내려 숨졌다.
복수의 목격자에 따르면 캐주얼 복장을 한 A씨는 난간에서 담배를 피우며 아래쪽 도림천을 내려다보다가 갑자기 뛰어내렸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지만 A씨는 숨을 거둔 상태였다.

경찰은 시신의 옷가지에서 발견한 학생증으로 A씨가 캐나다에서 온 서울 소재 사립대 교환학생인 사실을 알아냈다.

경찰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오후 5시쯤 주한 캐나다대사관에 A씨의 사망 사실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목격자 증언과 검안 결과로 미루어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park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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