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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공격 본능' 기성용, EPL 한 시즌 최다골 터트릴까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5-02-27 08:47 송고
스완지시티 기성용이 한국 선수로 EPL 한 시즌 최다골에 도전한다. © AFP=News1 

공격 본능을 뽐내며 시즌 5호골을 뽑아낸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2경기 연속 득점에 도전한다.

기성용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일즈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기성용은 한국 선수로 EPL 한 시즌 최다 골 타이기록을 세웠다. 기성용에 앞서 박지성이 2006-07시즌과 2010-11시즌 두 차례 정규리그 경기에서 5골을 기록한 바 있다.

기성용은 26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활약을 인정받았다. 상승세를 탄 기성용은 3월 1일 자정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만약 이 경기에서 다시한번 골을 쏘아 올린다면 박지성을 제치고 한국 선수 EPL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세우게 된다.

기성용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는 지난 25일 웨일즈의 언론 '사우스 웨일즈 이브닝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최고의 몸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코리언리거들의 맞대결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호펜하임의 김진수(23)와 마인츠의 구자철(26), 박주호(28)는 28일 오후 11시30분 호펜하임의 라인 넥카 아레나에서 경기를 치른다.

김진수는 아시안컵 이후 4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는 등 주전 자리를 완전히 꿰찼다. 반면 구자철과 박주호는 지난 18일 카스퍼 휼만트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뒤 치른 프랑크푸르트전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지 못했다. 구자철만이 후반 23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구자철과 박주호로서는 신임 마틴 슈미트 감독의 눈도장을 찍을 필요가 있다.

레버쿠젠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손흥민(23)도 같은 시간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시즌 15호골이자 리그 9호골에 도전한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6강 1차전에서 1-0으로 이긴 상승세를 리그에서도 이어간다는 기세다.

이 밖에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을 입은 이청용(27)이 28일 열리는 웨스트햄과의 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해외파 경기 일정

△28일
21:45 웨스트햄-크리스탈 팰리스(이청용)
23:30 프라이부르크-레버쿠젠(손흥민)
23:30 호펜하임(김진수)-마인츠(구자철, 박주호)
23:30 헤르타 베를린-아우크스부르크(지동원, 홍정호)

△3월 1일
00:00 번리-스완지시티(기성용)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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