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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공격 농구' LG, '동부산성' 넘고 4연승

제퍼슨·김종규 54득점 합작
'김효범 결승골' KCC, 10연패 탈출…팀 통산 500승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5-02-26 21:44 송고
26일 오후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원주동부와 창원LG의 경기에서 김종규가 통쾌한 점프슛을 선보이고 있다. 2015.2.26/뉴스1 © News1 황준 기자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창원 LG가 원주 동부의 수비를 무너뜨리고 연승을 달렸다.

LG는 26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15 KCC 프로농구 동부와의 경기에서 54득점을 합작한 데이본 제퍼슨(30득점)-김종규(24득점)의 활약을 앞세워 83-7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전적 29승 22패로 하루 만에 고양 오리온스와 공동 4위에 복귀했다. 반면 8연승 후 2연패에 빠진 동부는 공동 선두가 될 기회를 놓쳤다. 시즌 전적은 35승 16패.

LG의 외국인선수 제퍼슨은 2쿼터 10점, 3쿼터 11점을 몰아넣는 등 30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김종규도 24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동부는 앤서니 리처드슨이 4쿼터에만 23득점을 몰아넣으며 30득점 6리바운드 2블록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지난 6일 홈경기에서 동부에게 62-80으로 패해 11연승을 저지당한 LG는 이날 원정경기에서는 쉽게 당하지 않았다.

1쿼터 크리스 메시를 선발 출장시킨 LG는 메시와 김종규의 높이를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동부도 리처드슨과 박병우의 3점포로 응수했다. 1쿼터는 LG의 19-18 1점차 리드.

2쿼터에도 접전이 이어졌다. 동부는 김주성과 데이비드 사이먼이 공격 일선에 나서며 한때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자 LG는 제퍼슨을 투입해 분위기를 반전했다.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은 제퍼슨의 활약덕에 LG는 재역전, 전반을 37-35로 앞섰다.

3쿼터 승부가 완전히 갈렸다. 메시의 득점으로 3쿼터를 시작한 LG는 김시래가 중거리슛에 이어 3점슛을 터뜨리는 등 5점을 몰아넣으며 달아났다.

여기에 제퍼슨까지 11득점을 몰아넣은 활약을 펼쳤다. 동부의 3쿼터 득점 총합과 같은 점수였다. 한때 19점차까지 앞선 LG는 61-46, 15점차로 3쿼터를 앞서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4쿼터 리처드슨의 화력을 앞세운 동부의 맹추격이 이어졌다. LG는 한 때 8점차까지 쫓겼다.

그러나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LG는 김종규가 속공에 가담해 3점플레이를 완성했고, 중거리슛을 터뜨리며 다시 15점차로 벌렸다. 제퍼슨의 득점까지 더한 LG는 결국 승리를 지켜냈다.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홈팀 전주 KCC가 인천 전자랜드를 82-78로 꺾고 10연패에서 벗어났다.

팀 자체 최다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난 KCC는 이날 승리 시즌 전적 12승 39패가 됐다. 또 이날 승리로 대전 현대 시절을 포함해 구단 역사상 정규리그 500승(454패)을 달성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이는 역대 네 번째 기록이다. 추승균 감독 대행도 부임 후 5연패 끝에 귀중한 첫 승리를 챙겼다.

반면 이날 승리할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던 전자랜드는 기회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시즌 전적은 25승 26패.

KCC는 78-78로 맞선 20여초 전 상대의 턴오버로 공격찬스를 얻었다. 이어진 공격에서 김효범은 3.2초를 남기고 귀중한 중거리슛을 터뜨려 결승 득점을 올렸다.

KCC는 디숀 심스가 20득점 8리바운드, 하승진이 19득점 13리바운드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효범도 결승골 포함 12득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starbury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