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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쥬리치 트리플 크라운' 한전, 대한항공 제압…PS 진출 확정

여자부 현대건설도 흥국생명 3-1로 꺾고 플레이오프 직행

(수원=뉴스1) 이재상 기자 | 2015-02-26 21:38 송고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한국전력 쥬리치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15.2.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을 꺾고 포스트시즌(PS)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전은 26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NH농협 V리그 6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1(25-14 25-20 22-25 25-22) 승리를 거뒀다.

21승11패로 승점 59를 획득한 한전은 4위 대한항공(승점 46)과의 격차를 13점까지 벌리면서 최소 4위를 확보, 포스트시즌 티켓을 획득했다.

5위 현대캐피탈(승점 46·14승17패)가 5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한전이 남은 경기 전패하고 현대캐피탈이 전승을 거두더라도 두 팀은 승점 1점 차이로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된다. 올 시즌에는 3~4위 팀의 승점 차가 3점 이하일 경우 단판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한전은 외국인 선수 쥬리치는 이날 트리플 크라운(블로킹, 백어택, 서브득점 각각 3개 이상)을 달성하는 등 42득점(공격 성공률 57.14%)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쥬리치는 블로킹 7개, 서브에이스 3개, 후위공격 13개를 성공시켰다.

대한항공은 산체스(28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부진하면서 완패를 당했다.

한전은 1세트 초반부터 철벽 블로킹을 앞세워 점수를 벌렸다. 6-6에서 전광인의 퀵오픈에 이어 최석기가 김학민의 스파이크를 막아내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이어 10-8에서 쥬리치의 연속 공격이 성공하면서 13-8까지 점수를 벌렸다.

한전은 1세트에만 블로킹 5개를 잡아내며 25-14로 첫 세트를 가져갔다. 쥬리치는 11득점에 공격성공률이 무려 85.71%에 달할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쳤다.

2세트 들어서도 쥬리치의 활약은 이어졌다. 고비마다 강력한 스파이크를 상대 코트에 내리 꽂으며 점수를 올렸다. 권준형 세터는 쥬리치를 시간차와 백어택 등 다양하게 활용하면서 분위기를 이끌었다. 쥬리치는 18-15에서 상대 주포 산체스의 퀵오픈을 막아내는 등 2세트에도 12득점을 기록했다.

잘 나가던 한전은 산체스가 살아난 대한항공에 3세트를 내줬다. 21-22에서 곽승석에게 퀵오픈을 허용한 데 이어 쥬리치의 스파이크가 코트 밖으로 벗어났다.

한전은 4세트 들어 다시 쥬리치가 힘을 냈다. 8-8에서 백어택과 오픈 공격을 성공시켰고 서재덕의 블로킹까지 더해지면서 12-8로 점수를 벌렸다. 결국 한전은 24-22에서 하경민의 블로킹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6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흥국생명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폴리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15.2.26/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3-1(25-23 14-25 26-24 25-17)로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17승9패(승점 50)가 된 현대건설은 4위 흥국생명(12승14패·승점 36)과의 차이를 벌리며 최소 3위 이상을 확보했다. 흥국생명은 이날 패배로 사실상 '봄 배구' 가능성이 멀어졌다. 현대건설은 선두 도로공사(승점 55)를 5점 차로 추격하며 정규리그 우승 가능성도 남겨놨다.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은 블로킹 5개를 포함해 2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폴리도 30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현대건설 황연주는 이날 2개의 서브 에이스를 더하며 여자부 최초로 350 서브 득점을 달성했다.

흥국생명은 루크와 이재영이 각각 35점, 19점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뒷심 부족에 아쉬움을 남겼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