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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의장協, 26일 부산서 세월호 선체 인양 등 건의

(대구ㆍ경북=뉴스1) 이재춘 기자 | 2015-02-25 15:39 송고 | 2015-02-25 16:24 최종수정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동희 대구시의회의장)가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과 세월호 선체 인양 촉구 등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25일 대구시의회에 따르면 전국 시·도의회 의장 17명과 협의회사무처 관계자 등 80명이 26일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올해 제2차 임시회를 갖고 7가지 건의문과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시·도의장들은 남부내륙철도 조기 건설과 한·중 FTA 등 타결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에 관한 건의문을 채택해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어린이집 보육환경 개선 방안으로 보육교직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하루 8시간 근로시간을 준수하도록 '영유아보육법 시행 규칙'을 개정할 것과 4시간 초과근무수당 지원, 보육료 현실화 등을 제시하기로 했다.

또 전남도의회가 제출한 세월호 선체 인양 촉구 결의문을 채택, 협의회의 정식 안건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이 결의문은 침체된 전남 진도군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마지막 한 사람까지 찾아주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것을 정부에 촉구하려는 것이다.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방의회의 건의안·결의안에 대한 회신 의무화 제도 마련과 지방의원 의정활동보고서에 대한 우편요금 감액, 지방의회 인사권 침해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건의문도 채택할 예정이다.

이동희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은 "중앙정부와 국회는 지방분권과 실질적인 지방자치가 실현되도록 지방의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협의회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eaj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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