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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한구 지역구 출마, 이야기된 적 없다"

20대 총선 출마 관련해 "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서울=뉴스1) 유기림 기자, 황라현 기자 | 2015-02-13 16:53 송고
정의화 국회의장(가운데)이 북한인권법 통과 촉구를 위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을 방문한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오른쪽), 올바른 북한인권법을 위한 시민모임대표인 김태훈 변호사와 대화하고 있다. 2015.2.1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가운데)이 북한인권법 통과 촉구를 위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을 방문한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오른쪽), 올바른 북한인권법을 위한 시민모임대표인 김태훈 변호사와 대화하고 있다. 2015.2.13/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이 차기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힌 같은 당 이한구 의원의 지역구 대구 수성구갑 출마설과 관련, "나와 이야기된 적 없다"고 13일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북한인권법의 조속 통과를 요청하려 정의화 국회의장을 찾은 뒤 뉴스1과 만나 "이 자체(이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를 처음 듣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 의원과 경제 대책에 관해선 이야기해도 지역구 관련해서는 이야기한 적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20대 총선 출마 의사를 묻는 질문엔 "글쎄 그건 좀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며 "좀 보자"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최근 혁신위 활동을 사실상 마친 김 위원장은 북한인권법과 관련해 16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김 위원장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의 발표 1주년을 기념해 오는 17~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한인권:나아갈 길'이라는 주제의 국제 토론회에 참석한다.

해당 토론회는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북한인권위원회(HRNK),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재단, 연세대 등에서 공동 개최하는 행사다. 그는 토론회 첫째날 오찬 발언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출국에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정 의장과 약 30분간 회동하며 북한인권법의 조속한 통과에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 측은 "김 위원장이 2005년 최초로 북한인권법을 발의한 이후 10년 동안 여야가 이를 정쟁의 도구로만 사용했지 실제로 통과를 못 시키고 있다"며 "이런 점에 관해 문제 제기를 하고 정 의장이 이에 관심을 갖고 여야 협조를 얻어 조속히 통과시켜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향후 여야 대표를 만나서도 이 같은 의사를 전할 계획이다.


gi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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