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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메시 결승골' 바르셀로나, 비야레알에 역전승

난타전 끝에 3-2 승리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5-02-02 07:37 송고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왼쪽)가 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후반 결승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고 있다. © AFP=News1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왼쪽)가 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후반 결승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고 있다. © AFP=News1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28)가 결승골을 터트린 바르셀로나가 비야레알에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난타전 끝에 3-2로 이겼다.

메시는 2-2로 맞서던 후반 10분 자신의 리그 22호골이자 결승골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4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16승2무3패(승점 50)가 된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승점 51)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 모두 화끈한 공격 축구로 맞섰다.

전반 30분 비야레알 데니스 체리셰프가 선제골을 터트리자 바르셀로나도 전반 종료 직전 네이마르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균형을 맞췄다. 하피냐의 왼발슛이 골키퍼 손에 맞고 나오자 네이마르가 놓치지 않고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양 팀은 릴레이 골을 터트리며 경기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렸다. 비야레알은 후반 6분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의 어시스트를 받은 루시아노 비에토가 골을 뽑아냈다. 도스 산토스는 개인기로 상대 수비와 골키퍼를 완전히 무너뜨린 뒤 비에토에게 완벽한 찬스를 내줬다.

이때부터 바르셀로나의 진가가 드러났다. 2분 뒤 곧바로 하피냐가 동점골을 잡아냈다.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의 헤딩슛이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왼발로 밀어 넣어 골 네트를 갈랐다.

분위기를 탄 바르셀로나는 후반 10분 수아레스의 도움을 받은 메시가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올 시즌 22번째 득점을 기록한 메시는 득점 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28골)와의 격차를 줄였다. 넘어지면서까지 메시에게 완벽한 기회를 내준 수아레스의 도움이 빛나는 장면이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종료까지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결국 3-2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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