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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컵] 감독 공석에도…한국, 우즈베키스탄 꺾고 첫 승

송주훈 결승골 1-0 승리…우즈베키스탄 비매너 파울 '눈살'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2015-02-01 20:15 송고
한국 U-22 대표팀이 1일 열린 킹스컵 1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015.02.1/뉴스1 © News1
한국 U-22 대표팀이 1일 열린 킹스컵 1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2015.02.1/뉴스1 © News1


대한민국 22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4개국 친선대회 킹스컵 첫 경기에서 승전보를 올렸다.
한국 대표팀은 1일(한국시간)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15 태국 킹스컵 1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서 전반 23분 송주훈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내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감독 자리가 비어있는 가운데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세를 올렸다. 대표팀 사령탑 이광종 감독이 대회 시작 3일을 앞두고 고열 증세로 귀국한 한국은 최문식 코치의 대행체제로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전반 23분만에 상대 골문을 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낮은 크로스가 연결됐고, 이우혁이 이를 제치있게 흘려보냈다. 골대 앞에서 공을 잡은 송주훈은 첫 번째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 막혔지만 흘러나온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골을 넣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위기를 맞았다. 전반 28분 우즈베키스탄의 살리아무프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기회에서 김동준 골키퍼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고, 전반 32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상대의 헤딩슛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
한국은 후반들어 경기흐름을 되찾아왔다.

후반 13분 강상우의 위협적인 슈팅이 옆그물을 맞았고 후반 25분에는 역습 상황에서 김승준의 땅볼 슈팅이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기도 했다.

후반 중반까지도 한국의 우세가 이어지자 체력이 떨어진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은 과격한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기도 했다.

우즈베키스탄은 후반 32분 마샤리도프가 한국 선수의 얼굴까지 발을 올리는 과격한 행동으로 퇴장당했고 후반 40분에는 샴시키노프가 심상민의 얼굴을 가격해 또 한 차례 레드카드가 나왔다.

한국 선수들 역시 상대의 과격한 행동에 흥분하기도 했지만 선을 넘지는 않았다. 수적 우세를 점한 한국이 끝까지 리드를 지켜 경기는 1-0으로 끝났다.

한국은 오는 4일 오후 6시 같은 장소에서 온두라스와 2차전을 치른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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