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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슈틸리케 감독 "한국 축구 지금에 만족해선 안 된다"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5-02-01 19:49 송고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호주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축구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2.1/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호주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축구대표팀 슈틸리케 감독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환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5.2.1/뉴스1 © News1 한재호 기자

2015 호주 아시안컵에서 값진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낸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더 많은 발전을 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월드컵에서 상처 받았던 한국 축구가 원래 자리로 돌아온 것 같다"며 "지금에 만족해선 안 된다. 더 많은 발전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슈틸리케 감독과의 일문일답이다.

-아시안컵을 마친 소감을 밝힌다면
▶한국 축구가 원래의 위치로 돌아왔다.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실망감과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 같아 기쁘다.

-이제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향해 가야 하는데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아시안컵 경기 분석을 통해 보완해야할 점이 많다. 예선 상대가 어느 팀이 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지금 성적에 만족해선 안 된다. 더 많이 준비해야 한다.
-아시안컵을 통한 성과를 밝힌다면
▶결과가 좋으면 어떠한 전술 등도 논란이 되지 않는다. 아시안컵 성과를 본다면 무슨 전술을 쓰더라도 그 자리에 투입된 선수들이 각 자 역할을 잘 해냈다. 부상자들이 많아 어려운 가운데서도 모두가 자기 몫을 해냈다고 생각한다.

-대표팀 간판 스트라이커로 거듭난 이정협을 평가한다면. 비슷한 유형의 선수를 꼽아줄 수 있는지
▶아직 누구와 비교하기 이르다. 소속팀 상주에서도 많이 뛰지 못했는데 이번에 복귀할 경우 더 많은 경기에 나서면서 자리를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처음 부임했을 당시에 비해 달라진 점을 꼽는다면
▶처음보다 굉장히 적극적으로 바뀌었다. 전체적으로 전방 압박이 달라졌는데 내가 가장 원했던 점이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앞으로 보완해야할 점이 있다면
▶기술적인 부분이 필요하다. 수비에서 상대가 압박을 했을 경우 공격을 풀어나가는 능력이 아직 부족하다. 볼 점유율은 높았지만 그 이후 마무리가 아쉽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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