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프로배구] '5연승' 한국전력, 선두 삼성화재에 3-2 역전승 (종합)

여자부 현대건설도 KGC인삼공사에 3-0 완승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15-02-01 18:44 송고
한국전력이 선두 삼성화재를 꺾고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 News1
한국전력이 선두 삼성화재를 꺾고 5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 News1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선두 삼성화재를 제압하고 5연승의 신바람을 냈다.

한전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NH농협 V리그 5라운드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2 19-25 19-25 27-25 15-9)로 역전승을 거뒀다.

15승10패(승점 41)가 된 한전은 3위 대한항공(승점 43)을 바짝 추격했다. 이날 패한 삼성화재는 19승6패(승점 57)로 2위 OK저축은행(승점 52)의 거센 추격을 받게 됐다.

한전은 좌우 쌍포인 쥬리치와 전광인이 각각 36점, 21점을 올리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전광인은 블로킹 2개를 포함해 공격 성공률 58.06%를 기록하는 등 맹활약했다.

삼성화재는 레오가 5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이선규와 김명진의 공백이 아쉬웠다. 이선규는 경기 중 비신사적인 행위로 2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고 김명진은 허리 디스크로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라이트로 선발 출전했던 황동일마저 4세트 막판 근육 경련으로 코트를 빠져 나왔다.

한전은 1세트 초반부터 전광인과 쥬리치를 앞세워 삼성화재를 제압했다. 상대의 레오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 루트를 간파, 적절한 유효 블로킹으로 1세트를 25-22로 따냈다.
그러나 2세트부터 고희진이 힘을 내기 시작한 삼성화재에 두 세트를 잇따라 내줬다. 삼성화재는 황동일의 오픈 공격까지 살아나면서 흐름을 역전했다.

한전은 4세트 막판 25-25에서 쥬리치의 오픈 공격에 이어 레오의 스파이크가 코트 밖으로 벗어나면서 경기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 당초 터치 아웃을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심으로 드러나면서 한전이 4세트를 따냈다.

마지막에 웃은 건 한전이었다. 상대 레오가 체력적으로 지친 기색이 역력하며 연속 범실을 한 반면 한전은 쥬리치가 고비마다 강 스파이크를 성공시켰다.

한전은 9-8에서 쥬리치의 연속 공격에 이어 상대 레오의 범실 등을 묶어 13-8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가져왔다. 한전은 14-9에서 남윤성의 스파이크를 전광인이 블로킹으로 막아내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KGC인삼공사프로배구단 경기에서 현대건설 양효진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15.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 KGC인삼공사프로배구단 경기에서 현대건설 양효진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2015.2.1/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를 3-0(25-14 25-19 25-22)으로 완파했다.

14승7패(승점 40)가 된 2위 현대건설은 1위 도로공사(승점 43)와의 격차를 줄였다. 인삼공사는 4승17패(승점 16)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센터 양효진이 팀 내 최다인 15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했고 폴리(14점)와 황연주(11점)도 힘을 보탰다.




alexei@news1.kr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