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방경찰청은 이달부터 경찰서 '여성청소년 수사팀'을 발족한다고 1일 밝혔다.

여성청소년 수사팀은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실종 수사를 전담하게 되며 상반기 5개 경찰서를 시작으로 하반기 도내 24개 경찰서로 확대 시행된다.

기존의 여성청소년과, 형사팀 등 기능별로 담당해 온 성폭력, 학교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및 실종 수사를 하나로 통합해 전담하게 된다.

가해자 검거 및 수사뿐만 아니라 체계적 사후관리로 재범을 방지하고, 수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피해 등으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는 업무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해당 분야에 특화된 수사 전문성 및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키워나가는 한편, 여성·아동 등 피해자의 눈높이에 맞춘 세심한 보호와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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