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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日 총리 "테러에 굴복하지 않을 것"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5-02-01 07:13 송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일(현지시간) 총리 관저에서 기자 회견을 가졌다. ⓒ로이터=뉴스1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일(현지시간) 총리 관저에서 기자 회견을 가졌다. ⓒ로이터=뉴스1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1일(현지시간) "극악 무도하도 비열한 테러 행위에 강하게 분노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슬람국가(IS)는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를 참수했다고 주장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 

아베 총리는 "테러리스트들을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며 "그 죄를 추궁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연계할 것이며 일본은 테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격렬한 분노를 느끼고 있다. 이같은 행위를 단호하게 비난한다"며 관계 각료 회의를 열어 신속하게 대응 방침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S가 공개한 
영상 속에서 고토 겐지는 오랜지색 죄수복을 입고 무릎을 꿇고 있고 그의 옆에는 복면을 하고 칼을 든 남성 서있다. 이 남성은 아베 총리를 언급하며 "이길 수 없는 전쟁에 참여한 당신의 무모한 결정으로 이 칼은 고토 겐지를 학살할 뿐만 아니라 대학살의 빌미를 제공한 것이다"고 말하고 있다.

이어 "일본의 악몽은 시작될 것"이라고 밝히며 그의 죽음에 일본 정부의 책임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복면을 하고 칼을 든 남성은 영국인 악센트가 나타났다고 로이터는 밝혔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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