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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마녀' 오현경, 이종원에 신화그룹과 얽힌 악연 고백

(서울=뉴스1스포츠) 장아름 기자 | 2015-01-31 22:59 송고
'전설의 마녀' 오현경이 이종원에게 신화그룹과 얽혀 있던 과거를 고백했다.

31일 밤 10시25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극본 구현숙 / 연출 주성우) 29회에서는 탁월한(이종원 분)과의 술자리에서 과거 남편의 죽음에 대해 털어놓는 손풍금(오현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탁월한은 손풍금에게 "아줌마 정말 예쁘다. 내 스타일은 아닌데 20대 후반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예쁘다"며 "그러니까 이사 가지마라. 건물주(염동헌 분)보다 더 좋은 남자 만날 수 있다. 내가 다른 사람 소개시켜주겠다"고 말했다.

31일 밤 10시25분 MBC ´전설의 마녀´ 29회가 방송됐다. © 뉴스1스포츠 / MBC ´전설의 마녀´ 캡처
31일 밤 10시25분 MBC ´전설의 마녀´ 29회가 방송됐다. © 뉴스1스포츠 / MBC ´전설의 마녀´ 캡처


이에 손풍금은 "돈은 많냐. 난 돈이 제일 중요하다"고 했고, 탁월한은 "너무 돈에 연연하지 마라. 돈은 있다가도 없는 거고 없다가도 있는 거다"고 응수했다.

하지만 손풍금은 "그건 없는 사람들이 자길 위로하기 위해 만든 얘기다"며 "우리 남편이 신화그룹 운송 팀에서 일했다. 비정규직이었는데 주말도 없이 미친 듯이 일하다가 하루는 정말 오랜 만에 휴일을 얻게 됐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이어 "피곤한 것 같아서 깨울 생각을 안 했다. 그런데도 일어날 생각을 안 하더라. 그래서 방에 들어가 보니까 죽어있더라. 병원에서는 과로사라고 하고 사측에선 심장마비라고 한다"며 "난 돈이 얼마나 무섭고 더러운지 누구보다 잘 안다"고 털어놨다.


aluem_ch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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