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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산체스 26득점' 대한항공, LIG 제압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5-01-31 16:36 송고
대한항공 산체스. © News1 오대일 기자
대한항공 산체스. © News1 오대일 기자
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26득점을 올린 산체스의 활약으로 LIG손해보험을 제압했다.

대한항공은 31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NH농협 V리그 5라운드 LIG와의 경기에서 3-1(29-27 25-23 21-25 25-23)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리면서 14승 11패(승점 43)로 3위를 굳게 지켰다. 반면 LIG는 3연패에 빠지면서 8승 18패(승점 23)가 됐다.

대한항공 산체스는 26득점을 올리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곽승석도 18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LIG에서는 에드가가 31득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세트는 중반까지 LIG가 리드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은 산체스의 퀵오픈 공격으로 반격에 나섰다. 듀스까지 가는 접전에서 대한항공은 산체스의 서브득점으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도 접전이었지만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득점으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24-23 상황에서 곽승석은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켰고 대한항공이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기세를 탄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도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세트 중반 LIG 김요한에게 3연속 득점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LIG는 에드가, 정영호의 득점으로 리드를 지키면서 3세트를 따내고 반격에 나섰다.

4세트에도 양 팀은 쉽게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1점 뒤지던 대한항공은 산체스의 블로킹으로 18-18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대한항공은 산체스의 후위 공격, 곽승석의 득점으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결국 대한항공은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4세트를 가져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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