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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헤인즈 27득점 17리바운드' SK, 4연승 질주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5-01-31 16:04 송고

 

서울 SK 애런 헤인즈가 31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KBL 제공).© News1
서울 SK 애런 헤인즈가 31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골밑 슛을 시도하고 있다(KBL 제공).© News1


서울 SK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애런 헤인즈의 활약으로 4연승에 성공했다.

SK는 31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6-5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32승 10패로 2위 울산 모비스(29승 11패)와의 승차를 2경기로 벌리면서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오리온스는 22승 20패(4위)가 됐다. 오리온스는 이날 오후 창원 LG(21승 20패)가 승리할 경우 공동 4위로 순위가 떨어지게 된다.

SK 헤인즈는 27득점 1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부상에서 복귀한 김선형도 12득점 3어시스토로 제 몫을 다했다. 오리온스 이승현은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오리온스의 페이스였다. SK가 6개의 실책을 범하면서 주춤한 사이 오리온스는 임재현과 허일영 등의 3점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오리온스는 1쿼터를 22-10으로 마치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2점 뒤졌던 SK는 2쿼터 반격을 시작했다. 김선형의 3점슛과 속공, 박승리의 스틸에 이은 3점 플레이 등으로 SK는 동점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오리온스도 리오 라이온스와 이승현의 득점으로 다시 치고 나갔고 35-31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팽팽했던 3쿼터 SK는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쿼터 막판 헤인즈와 박승리의 연속 득점으로 48-43으로 5점차 리드를 잡게 됐다.

오리온스는 4쿼터가 시작하자마자 장재석의 훅슛과 허일영의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치열했던 승부를 가른 것은 SK 헤인즈였다. 헤인즈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골밑에서 쉬운 득점을 올렸고 정확한 중거리 슛으로 리드를 벌려갔다. 헤인즈는 경기 종료 48초를 남기고 상대 파울로 얻은 자유투까지 모두 성공시키면서 SK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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