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수가 MBC '나는 가수다3'(이하 나가수3) 하차 심경을 밝혔다.

이수는 31일 오전 엠씨더맥스 팬카페를 통해 "늦어서 미안하다. 더 빨리 말해주고 싶었지만 나 역시 그럴 수밖에 없었음을 이해해주길 바란다"며 "내가 이 글을 쓰기까지 매분 피가 마르는 시간이었지만 내가 지금 얻은 결론이 결국 정답이 됐으면 한다. 아무도 미워하지 말자. 나를 제외하고는. 그게 내 답"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걱정하게 만들어서 죄송하다. 나는 그냥 노래하고 싶었고, 사실 그것보다 노래하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욕 하면서 몰래 찾는 불량식품이 아니라 특별할 것 없지만 따뜻한 집밥이 돼주고 싶었다. 아쉽지만 이 또한 내가 짊어져야 할 짐이라고 생각한다. 반향이 작지 않았던 만큼 변화도 있겠지만 변하지 않는 사실은 노래는 계속되고 삶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가 '나가수3' 하차에 대한 심경 글을 게재했다. © 뉴스1스포츠 / MBC 제공

이에 누리꾼들은 "이수, 안타깝다", "이수, '나가수3' 무대 기대했었는데", "이수, 얼마나 힘들까", "이수, 빨리 재기에 성공하길 바란다", "이수, 힘내세요"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수는 최근 진행된 '나가수3' 첫 녹화에서 '잠시만 안녕'을 불렀으나 다음날 MBC로부터 하차 통보를 받고 프로그램을 떠났다. 이후 지난 30일 첫 방송된 '나가수3'에서 이수의 분량은 통편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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