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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니아 女, IS 가입하려 6살 아들과 가출

(서울=뉴스1) 박소영 기자 | 2015-01-31 12:20 송고
<span>이슬람국가(IS) 자료 사진 © AFP=News1</span>
이슬람국가(IS) 자료 사진 © AFP=News1

세 아이의 엄마인 알바니아 여성이 이슬람국가(IS)에 가입하기 위해 6살 난 아들을 데리고 지난해 가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1일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같은 알바니아 국적의 남편과 이탈리아에서 20년 동안 살아온 이 여성은 지난달 17일 남편과 십대 초반의 두 딸 몰래 막내아들만 데리고 집을 나섰다.


이탈리아 언론들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이 여성에게 지하디스트는 아들을 데리고 IS에 가입하면 경제적 혜택을 주겠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이탈리아 특수작전경찰(ISOP)과 밀라노 검찰청 반테러팀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지만 아직 이 여성의 정확한 신분과 현 위치는 알려지지 않았다.


남편은 아들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 부인의 뒤를 따라 시리아까지 쫓아갔으나 두 사람을 만나지 못했다.


한편 지난해 9월에는 나폴리에 살던 마리아 기울리아 세르지오(27)라는 여성이 남편과 함께 이탈리아를 떠나 IS에 가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이후 세르지오는 파미타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고 IS의 주요 인물 중 하나인 비랄 보스닉의 측근과 재혼까지 했다.




imp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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