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PGA] '11오버파' 우즈, 최악 성적으로 컷 탈락 수모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5-01-31 10:52 송고 | 2015-01-31 10:53 최종수정
타이거 우즈가 31일(한국시간)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2라운드에서 그린을 바라보고 있다.© AFP=News1
타이거 우즈가 31일(한국시간)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2라운드에서 그린을 바라보고 있다.© AFP=News1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총상금 630만달러) 2라운드에서 역대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두 대회 연속 컷 탈락했다.

우즈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스코츠데일 TPC(파71·721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6개, 더블보기 2개, 트리플보기 1개, 버디 2개를 묶어 11오버파 82타를 쳤다.
우즈는 중간합계 13오버파 155타를 기록했다. 일몰로 일부 선수들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지만 우즈는 현재 132명 중 132위로 컷 탈락이 확정됐다.

메이저대회 통산 14승, PGA투어 통산 79승을 기록한 우즈로서는 믿기 힘든 라운드였다.

우즈는 악천후 속에서 치러졌던 2002 브리티스오픈 3라운드에서 81타를 친 이후 처음 80대 타수를 기록했다. 이날은 우즈의 커리어 사상 최악의 라운드였다.
2014년 우즈는 허리 부상으로 고전했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의 수모를 겪기도 했다. 이후 처음 출전한 PGA투어 정규 대회였던 피닉스오픈에서 탈락하면서 우즈는 처음으로 PGA투어 2개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하게 됐다.

한편 선두는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인 스코틀랜드의 마틴 레어드(10언더파 132타)다.

최경주(45·SK텔레콤)는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0위, 노승열(24·나이키골프)은 1오버파 143타로 공동 68위를 기록 중이다. 병역 문제로 논란 중인 배상문(29)은 2라운드에서 2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로 공동 78위를 달리고 있다.


yjra@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