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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월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 98.1…11년래 최고

(뉴욕 로이터=뉴스1) 김정한 기자 | 2015-01-31 00:45 송고
타깃 스토어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중인 미국 소비자. © 로이터=News1
타깃 스토어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쇼핑 중인 미국 소비자. © 로이터=News1


미국 톰슨-로이터/미시간대는 이번 달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가 98.1을 나타냈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확정치 기준으로 2004년 1월 이래 11년래 최고치로 직전월(지난해 12월)의 확정치인 93.6을 웃돌지만, 예비치이자 전문가 예상치인 98.2는 약간 밑돈다.

꾸준한 일자리 상승, 유가 하락, 임금 상승 등에 힘입어 미국 가정들의 살림살이에 대한 전망이 밝아졌다는 의미다.

리처드 커틴 조사 담당 이사는 "소비자들이 미국 경제가 약 10년 만에 최고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소비자들 중 약 절반 이상은 미국의 경기 확장세가 향후 5년여 간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 지출의 새로운 강세는 올해 경제상장세를 부추길 것으로 보이는 거운데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향후 수년 간 소득 증가는 완만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임금 인상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소비자들은 상품 구매 시 대폭 할인을 요구하게 될 것이며, 이는 '인플레이션완화 압력'(disinflationary pressure)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기대지수는 지난달의 86.4에서 이발엔 91.0으로 올랐다. 이는 예상치인 91.5를 하회하고 예비치인 91.6도 밑도는 수준이다.

현재 상황지수는 지난달의 104.8에서 이달엔 109.3으로 올랐으며, 전문가 예상인 108.0과 예비치인 108.3도 상회했다.

1년 물가기대지수는 지난달의 2.8%에서 이달엔 2.5%로 하락했다.




ace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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