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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3' 첫 경연 1위 박정현·스윗소로우 꼴찌…하차한 이수 2위(종합)

(서울=뉴스1스포츠) 이경남 기자 | 2015-01-30 22:52 송고 | 2015-01-30 22:55 최종수정

'나는 가수다' 시즌3 첫 경연 1위는 박정현이었다.

30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 시즌3'(이하 나가수3)에서 MC 박정현을 비롯 소찬휘, 양파, 하동균, 스윗소로우, 효린(씨스타)까지 6명의 가수가 자신의 히트곡으로 경연을 치렀다.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 박정현은 정석원의 자작곡인 '미장원에서'라는 노래를 열창했다. 박정현은 "내가 힘들 때 큰 힘이 된 노래다. 듣는 분들에게도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두번째 무대는 아이돌 최초로 '나는 가수다'에 합류한 효린이 꾸몄다. 효린은 자신의 솔로곡인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 '안녕'을 선보였다.'안녕'은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노랫말과 업 템포의 팝 발라드로 효린은 허스키한 보이스에 애절한 감성을 담아 열창했다.

<p>30일 첫 방송된 MBC '나가수3'에서 박정현이 선호도 조사 1위를 차지했다. © 뉴스1스포츠 / MBC '나가수3' 캡처</p>

30일 첫 방송된 MBC '나가수3'에서 박정현이 선호도 조사 1위를 차지했다. © 뉴스1스포츠 / MBC '나가수3' 캡처


3번째 주자는 그룹 원티드의 하동균이었다. 그는 곱상한 외모와 달리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동균은 '프롬 마크(From Mark)'를 통해 폭발적인 고음은 물론, 눈물을 글썽이는 저음과 미성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다음 무대는 스윗소로우가 히트곡 '아무리 생각해도 난 너를'로 환상적인 아카펠라 하모니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1990년대 가요계를 풍미한 소찬휘가 무대에 올랐다. 소찬휘는 데뷔곡 '헤어지는 기회'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 무대는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낸 양파였다. 소속사 문제로 활동이 자유롭지 못했던 양파는 "오랜만이라 너무 과하거나 소심하게 굴까봐 걱정이다. 기절할 것 같다"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그는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더욱 깊어지고 성숙한 보이스로 데뷔곡 '애송이의 사랑'을 열창했다.

이날 청중평가단이 투표한 선호도 조사 1위는 박정현이었다. 이어 2위 이수, 3위 양파, 4위 하동균, 5위 소찬휘, 6위, 효린 7위 스윗소로우가 차례로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박정현은 "'나는가수다'는 행복한 좋은 소식을 들었을때 신나야 하는데 그렇게 못 느끼고 미안한 마음도 느낀다. 너무 오바해서 감동받으면 안되는데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는 가수다 시즌3'는 나가수 특유의 탈락 시스템도 이어질 예정이라, 몇 주 동안의 경연을 바탕으로 탈락자가 나오고, 새로운 가수 역시 계속해서 투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ee12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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