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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럭 특징,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별미…강릉 우럭이 유명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5-01-30 19:03 송고
우럭조림
우럭조림

우럭의 특징이 화제다.

'조피볼락'이라고도 불리는 우럭은 양볼락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이다. 우럭은 볼락류 중에서는 가장 큰 종으로, 몸길이가 60㎝ 이상 되는 개체도 많다.

우럭의 먹이는 치어일 때는 동물성 플랑크톤이지만, 성장함에 따라 게·새우·곤쟁이 및 갑각류 유생을 즐겨 먹는다. 이후 몸길이 15㎝ 이상이 되면 주로 까나리를 잡아먹는 육식성으로 변하며, 성어기가 되면 동물·소형어류·게·새우류 등을 닥치는대로 잡아먹는다.

이런 특징을 가진 우럭은 황해도에서는 '우럭', 통영에서는 '똥새기', 강원도에서는 '우레기'라고 부르며, 맛이 고소하고 쫄깃해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랐던 물고기 중 하나다.

특히 강릉 지역 바닷가에서 잡히는 우럭은 뼈가 아주 억세고 기름기가 많으며 육질이 단단하여 오래 끓여도 살이 잘 부서지지 않으며 오돌오돌해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다.

우럭은 단백질과 무기염류, 필수지방산, 비타민 A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머리를 맑게 해주고, 간기능 향상과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는 함황아미노산 또한 풍부하다.

강릉 지역에서는 우럭회를 뜨고 남은 뼈로 우럭미역국을 끓이는데, 우럭뼈에서 나온 칼슘과 무기질 성분이 성장기 어린이 및 노인들의 골격과 뼈,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준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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