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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마감]증권사 조사 여파로 1년 來 최악의 한 주

(홍콩 로이터=뉴스1) 국종환 기자 | 2015-01-30 17:57 송고
중국 증시는 한 주간의 거래를 마무리하는 30일 하락 마감했다.   증시는 이번 한 주 정부의 증권사 신용거래(margin trading) 조사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1년만에 주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9% 하락한 3210.36으로 마감했으며 상하이선전 CSI300지수는 1.36% 떨어진 3434.39에 장을 마쳤다.
관영 신화통신은 전날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가 투기를 억제하기 위한 일환으로 46개 증권사에 대해 추가로 신용거래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CSRC는 지난 19일에도 하이퉁증권, 씨틱증권, 궈타이쥔안인터내셔널 등 3개 대형 증권사들에 대해 신용거래 사업에서 문제가 있다고 밝히며  3개월 동안 관련 신규 계좌 개설을 금지시킨 바 있다. 당시 상하이지수는 7.7% 급락했다.

다만 CSRC는 이번 조사에 대해 "정기적이고 일반적인 것"이라면서 "과도한 의미부여는 하지말라"며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 글로벌 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중국 정부는 증시가 대출 자본으로 인해 급등하는 것을 원치 않으며 꾸준하게 상승하는 것을 원하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기술기업들로 구성된 중국판 나스닥 차이넥스트종합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68% 하락한 1768.65를 기록했다.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전거래일대비 0.36% 하락한 2만4507.05에 장을 마쳤으며 항셍차이나기업지수는 0.14% 떨어진 1만1720.10에 거래됐다.


jhk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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