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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역사적 과업 성공에 공무원 사명감 중요”(종합)

“저도 앞으로 30년 경제번영 기초닦고 평화통일 이루는데 다 바치겠다”
제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훈·포장 직접 수여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2015-01-30 16:48 송고
박근혜 대통령. © News1
박근혜 대통령. © News1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제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 15명과 국가시책 유공자 10명 등 모범 공무원 25명을 청와대로 초청해 직접 훈·포장을 수여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역사적 과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기 위해서는 공무원 여러분들의 의지와 사명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면서 "저도 국가에 대한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앞으로 30년 우리 경제 번영 기초를 닦고 평화통일을 이루는 데 다 바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현재 세계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전환기에 놓여있고, 우리 경제도 도약과 정체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창의성과 융합을 가로막는 낡은 걸림돌을 걷어내고 새로운 성장모델을 창출하는 일이 시급하고도 중요한 국가적 과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 앞으로 30년 우리 경제를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또한 국가혁신과 우리 민족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통일 기반을 조성하는 데도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직사회의 과감한 개혁으로 사회 전반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국민의 삶 속에서 헌신하고 봉사하면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처음 시상하는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100만 공무원의 귀감이 되는 헌신적인 공무원을 발굴하고 인사 상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취지에서 지난해 9월 제정됐다.

이날 정부는 대한민국 공무원상 수상자 84명과 국가시책 유공자 74명을 선정해 첫 포상했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국가·지방의 74개 기관에서 추천받은 후보자 611명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 중심 선발심사위원회의 심의와 현장 방문조사 등을 거쳐 최종 수상자 84명이 선발되었다.

수상자는 장애학생 사회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150여명의 중증·복합 장애학생을 취업시킨 성은학교 황윤의 교감(여, 61), 소년원생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재능봉사단을 조직하여 소외계층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한 법무부 최철한 주무관(52) 등이다.

이밖에 공간·행정정보를 융합한 탈루·누락세원 발굴 시스템을 개발해 사각지대의 탈루세원 111억원을 발굴한 인천시청 이범철 주무관(46), 민간어선을 이용해 환자를 이송하는 '구급 나르미선'을 개발해 낙도 주민들의 신속한 환자 이송을 가능케 한 국민안전처 차경천 소방위(49) 등이 상을 받았다.

정부는 아울러 작년 한 해 ITU 전권회의 등 국제적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거나 자유무역협정(FTA) 타결 등에 기여한 공무원 74명도 포상했다.

ITU전권회의 의장을 맡아 역대 최다 72개의 채택안건을 달성한 미래창조과학부 민원기 실장(51), ITU전권회의 준비기획단 부단장을 맡았던 이상학 국장(48) 등에게 훈장이 수여됐다.

청와대에 따르면, 시상자들은 기관별 인사 운영 여건에 따라 특별승진, 특별승급, 성과급, 승진시 가점 등 인사상 인센티브를 한 가지 이상 받게 되며, 특히 이번 훈·포장 수상자 20명 중 7명에게는 특별승진, 10명은 특별승급의 혜택이 주어진다.




birak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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