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퀄컴의 부진에 따른 실적 하락은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30일 서울 여의도 실적설명회에서 '퀄컴 스냅드래곤810 발열 문제로 삼성전기가 얻는 실익은 뭔가'란 질문에 "퀄컴의 물량이 줄어든 건 사실이지만 삼성전자의 엑시노스가 대체하고 있다"고 밝혔다.
퀄컴의 스냅드래곤810은 3밴드 LTE-A를 지원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이다. 지난해부터 발열이 심하다는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삼성전기는 "(퀄컴의 발열 논란으로)삼성전기는 커다란 실익은 없겠지만 최소한 퀄컴의 매출 감소를 감내하고 이익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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