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국제시장'이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했다.

30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국제시장'은 지난 29일 8만872명의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229명8936명이다.

지난해 12월17일 개봉한 이래 꾸준히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던 '국제시장'은 신작 '강남 1970', '내 심장을 쏴라', '빅 히어로', '오늘의 연애' 등에게 1위 자리를 내줬으나 개봉 44일 만에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보였다.

영화 '국제시장'이 지난 29일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했다.© 뉴스1스포츠 / 영화 '국제시장' 포스터

'국제시장'은 곧 '왕의 남자(1230만 명)'와 '광해, 왕이 된 남자(1231만 명)'를 넘어 역대 흥행 5위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국제시장'은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도 많았지만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 적 없는 그 때 그 시절,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우리들 아버지의 이야기를 대한민국 현대사 속에 그려낸 영화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7만5500명의 관객을 동원한 '강남 1970'이, 3위는 6만8140명의 관객을 동원한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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