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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인질 석방 요구 불응…日 "IS 반응 지켜봐야"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2015-01-30 00:06 송고
<span>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47)와 요르단 조종사 모아즈 알카사스베 중위(우측) © AFP=News1</span>
일본인 인질 고토 겐지(後藤健二·47)와 요르단 조종사 모아즈 알카사스베 중위(우측) © AFP=News1

이슬람국가(IS)가 요르단 조종사를 살해한다고 경고한 시한이 지났다.

모함마드 알 모마니 요르단 공보 장관 29일(현지시간) "우리 조종사가 살아있다는 증거 없이 이라크 지하디스트를 석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IS는 이날 오전 이라크인 수감자인 사지다 알-리샤위를 일몰때(오후 11시 30분~자정)까지 터키 국경지역에 석방하지 않을 경우 요르단 조종사인 모아즈 알카사스베 중위를 살해한다고 경고했다. 

요르단 정부는 "알-리샤위가 아직 요르단에 수감된 상태"며 "일본 정부와 협력해 인질 구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인 인질 석방의 열쇠를 쥐고 있는 요르단이 IS가 제시한 마감시한까지 그들의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과 관련 일본 정부 관계자는 NHK에 "IS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 지켜볼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ej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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