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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원도심 도시재생사업…100년 전통 샘골시장 활용해야"

정읍시,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공모 앞서 주민 공청회 개최

(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2015-01-29 14:55 송고

전북 정읍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100년 전통의 '샘골 전통시장' 등 지역자산을 살려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시는 28일 시기동 2층 회의실에서 지역 주민 및 도시 전문가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시재생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주민 공청회와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2015년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도시재생 활성화사업 응모 전 주민과 관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읍시의 원도심은 최근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다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되면서 중심지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시재생 사업을 통해 옛 명성을 되찾는다는 방침으로 수성, 장명, 시기동 지역을 도시재생 사업구간으로 설정했다.
이번 공청회에서 용역업체 관계자는 상권 활성화와 주거지구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이 포함된 사업안을 설명했다.

또 정철모 전주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전문가로 김현숙 전북대 교수와 이양재 원광대 교수, 민간인 대표로 남상준 민관협의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전문가 토론회에서는 “원도심 도시재생 사업(안)이 대부분 기반정비사업 위주로 편성돼 있다”며 “주민이 주체가 되어 타 자치단체와 차별화된 정읍만의 독특한 아이템 개발과 100년 전통시장 등 지역자산을 잘살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김생기 시장은 “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정읍시 특성에 맞는 성과물을 창출하여 쇠퇴해가고 있는 원도심(수성, 장명, 시기동)의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를 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이날 주민공청회와 내달 2일 시의회 의견청취에서 제시된 의견을 포함해 최종사업 계획안을 완성한 다음 올해 상반기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활성화사업에 응모할 계획이다.




jc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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