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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만대, 김구라와 ‘떡국열차’ 촬영 돌입…원작감독 봉준호도 도움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5-01-29 14:25 송고
봉만대 감독(왼쪽)과 김구라
봉만대 감독(왼쪽)과 김구라

'에로계 거장' 봉만대 감독이 김구라가 출연하는 영화 '떡국 열차' 제작에 나선다.

봉만대 감독 측에 따르면 ‘떡국 열차’는 영화 ‘설국열차’를 19금 버전으로 패러디한 영화로 ‘SNL’ 같은 형식의 드라마 영화로 총 10회 제작될 예정이다.
봉만대 감독은 지난해 10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MC 김구라는 봉만대 감독에게 “같은 봉씨인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패러디한 19금 영화를 만들면 어떻겠냐”고 제안한 바 있다.

이런 김구라의 발언은 결국 현실이 됐다. 실제로 지난 1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봉만대 감독은 "영화 '설국열차' 패러디 '떡국열차'를 준비 중"이라며 "미국 사이트 퍼니 or 다이(Funny or Die)에서 우리나라 독점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봉준호 감독과 우리나라에 아직 패러디 문화가 많이 없는 것 같아 새롭게 이야기를 버무려서 만들어보면 어떨까 생각해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김구라는 30일 ‘떡국 열차’ 티저 촬영에 돌입하며, 김구라 외에도 박휘순, 윤형빈, 모델 이영진 등이 출연하고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내레이션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본격적인 영화 촬영은 3월에 진행된다. 또한 ‘떡국 열차’는 ‘설국열차’에서 허구의 환각제로 등장한 크로놀 대신 떡을 사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soho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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