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본문 바로가기 회사정보 바로가기

가짜 휴대폰 개통에 보조금까지 '꿀꺽'…폭력배 일당 검거

(부산ㆍ경남=뉴스1) 김완식 기자 | 2015-01-29 07:21 송고

휴대폰 대리점에서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로 휴대전화를 개통해 1억5000여만원을 챙긴 일당이 붙잡혔다

부산 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휴대폰 대리점을 차려 불법 수집한 개인정보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단말기 165대와 유심칩 185개를 장물업자에게 팔아넘기는 수법으로 총 1억3500여만원을 받아챙긴 혐의로 김 모(42)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일당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경남 김해 등에서 활동하는 폭력배로 휴대폰을 신규 개통한 것처럼 속여 2013년 3월부터 4월까지 통신회사로부터 보조금 18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2013년 6월, 동업자 1명을 사무실에 감금하고 3시간 동안 폭행해 2억2500만원의 지불각서를 쓰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경위를 수사하는 한편 추가 범죄 여부를 조사 중이다.




ks0878@

이런 일&저런 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