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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한지민, 현빈 다른 인격 깨운 당사자였다

(서울=뉴스1스포츠) 권수빈 기자 | 2015-01-28 23:06 송고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의 다른 인격을 깨운 건 바로 한지민이었다.

28일 밤 10시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극본 김지운/연출 조영광) 3회에서는 장하나(한지민 분)과 구서진·로빈(현빈 분)의 15년 전 인연이 자세히 공개됐다.

로빈과 장하나는 15년 전 천사의 다리에서 만나 서로의 목숨을 구해준 당사자라는 것을 알게 됐다. 당시 로빈이 아닌 구서진은 물에 뛰어내리려고 했고, 이를 몰래 지켜보던 장하나는 구서진을 밀쳐내고 위험에 처했다. 물에 빠진 장하나를 구하기 위해 뛰어든 건 로빈이었다.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의 다른 인격을 깨운 계기가 한지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 News1스포츠 / SBS ´하이드 지킬, 나´ 캡처
´하이드 지킬, 나´ 현빈의 다른 인격을 깨운 계기가 한지민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 News1스포츠 / SBS ´하이드 지킬, 나´ 캡처

로빈이 다녀간 후 구서진은 그가 남긴 영상을 확인했다. 로빈은 "기억하지? 우리의 마지막 룰. 나인티스 프로토콜. 존재의 의의가 없어지면 로빈은 소멸한다 영원히. 미안하지만 그 룰은 지금 이 순간부터 파기다"고 말했다.

로빈은 "왜냐하면 네가 날 원치 않아도 내가 존재할 수 있는 이유가 생겨버렸다. 넌 이미 알지? 그게 누구인지. 맞다, 장하나다. 15년 전 천사의 다리 기억나? 네가 죽으려던 그날, 그리고 내가 태어난 바로 그 날"이라고 말해 15년 전 그 날이 로빈이 탄생한 날임을 알려줬다.

로빈은 "널 살리고 날 깨운 그 소녀가 장하나였어. 장하나가 트리거였어"라며 우리 사이에 또 하나의 룰이 생겼다. 장하나를 지킨다. 그게 우리의 새로운 룰이다"고 선언했다.




ppb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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