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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가고 싶어서…" 야산 5곳에 불지른 40대

(여수=뉴스1) 윤용민 기자 | 2015-01-28 21:50 송고

전남 여수경찰서는 28일 여수지역 야산 5곳에 방화를 한 혐의(산림보호법 위반)로 오모(4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35분까지 전남 여수 일대의 야산 5곳에 불을 질러 900㎡의 산림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화재 당시 인명 피해나 대피 소동은 없었다.

라이터로 산에 불을 지르고 있던 오씨는 멀리서 지나가던 등산객에 의해 목격돼 결국 현장에서 붙잡혔다. 오씨는 경찰에 "돈도 없고 직업도 없이 모텔방을 전전하던 하던 중 거기서도 쫓겨나 추운 겨울에 잘 곳도 없어 교도소를 가려고 불을 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오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sal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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