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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와 요르단 정부, 인질 교환 합의"-日 TV아사히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2015-01-28 17:56 송고
IS가 27일 새로 공개한 영상에서 고토 겐지로 보이는 남성이 요르단 공군 중위 모아즈 유세프 알카사스베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을 들고 서있다.© AFP=뉴스1
IS가 27일 새로 공개한 영상에서 고토 겐지로 보이는 남성이 요르단 공군 중위 모아즈 유세프 알카사스베로 추정되는 인물의 사진을 들고 서있다.© AFP=뉴스1

영국 런던에 본부를 둔 아랍 언론이 요르단 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구금중인 일본인 고토 겐지(後藤健二·47)를 요르단에 수감돼있는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와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TV아사히가 28일 속보로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아랍 언론은 또 IS에 생포된 공군 중위 모아즈 유세프 알카사스베에 대해서는 IS이 죽이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언론은 또 요르단 정부 측이 알-리샤위를 암만에 살고 있는 이라크 부족에 몇시간 뒤에 인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요르단 언론도 알-리샤위가 수감돼 있는 암만 근교의 교도소에서 이라크와의 국경에 가까운 교도소로 이송됐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일본 TBS는 고토의 인질 교환과 관련해 익명의 요르단 정부 관계자가 비공식적으로 "곧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사는 이에 대해 "고토와 요르단에 수감돼있는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교환하기로 합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현재로선 사실 관계를 확인을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IS는 앞서 27일 밤, 24시간 내에 요르단에 수감돼있는 사형수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을 경우 고토와 요르단 조종사를 처형하겠다고 경고했다.
IS는 고토의 음성을 통해 "그녀(알-리샤위)와 나를 1대1로 교환해라. 요르단 정부의 더 이상의 석방 지연은 요르단 조종사가 죽게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며 "요르단 조종사에게 남은 시간은 더욱 짧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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