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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받던 전 방위사업청 간부, 한강 투신·실종(종합)

방위사업비리 합수단, 참고인 신분으로 2차례 조사하고 추가 조사할 예정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박대준 기자 | 2015-01-28 17:08 송고 | 2015-01-28 17:27 최종수정
28일 오후 서울 행주대교 인근에서 한강경찰대가 투신한 전직 방위사업청 사업부장을 수색하고 있다. 2015.1.28/뉴스1 © News1 송은석 기자
28일 오후 서울 행주대교 인근에서 한강경찰대가 투신한 전직 방위사업청 사업부장을 수색하고 있다. 2015.1.28/뉴스1 © News1 송은석 기자


방위사업 비리와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던 전직 방위사업청 간부 A씨(예비역 장성)가 서울 행주대교에서 한강으로 뛰어내려 실종됐다
.

신고 접수 후 경찰이 8시간 넘게 한강에서 수색에 나섰지만 A씨를 찾지 못하고 있다.


28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8시7분 서울 한강 행주대교 위에 자신의 차량을 세워놓고 한강에 투신했다.

목격자의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의 차량 등을 발견하고 잠수부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이와 함께 김포수난구조대도 오전 9시20분 수색을 시작했으나 더이상 진전이 없어 낮 12시10분 수색을 종료했다.

A씨의 차량 내부에서는 신발과 함께 엽서 크기의 메모지가 발견됐으며 메모지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예비역 장성으로 방사청 사업부장을 지낸 뒤 방산업체 고문을 맡고 있는 A씨는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2차례 조사를 받았고 추가 조사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oaz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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