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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전북도당 "호남KTX는 대전KTX 아냐…서대전 경유 철회"

(전북=뉴스1) 김대홍 기자 | 2015-01-28 15:28 송고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28일 “200만 전북도민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는 호남KTX의 서대전역 경유를 반대한다”며 “관련 계획을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새누리 전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27일 호남선 KTX의 4월 개통 계획을 밝히면서 일부 편수를 떼어 서대전역을 경유키로 하는 안을 발표했다”면서 “이는 호남고속철 개통으로 지역발전을 확신했던 전북도민에게 매우 큰 실망감과 함께 공분을 사는 일”이라고 밝혔다.

전북도당은 이어 “호남 KTX가 서대전역을 돌아가면 당초 예정된 운행 시간이 2배가량 늘어나고 현재 운행시간인 115분과도 별반 다르지 않다”면서 “이쯤 되면 10년 동안 9조원을 들인 결과가 무의미한 일이 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 전북도당은 “호남KTX는 이름대로 호남KTX이지 결코 대전 KTX가 아니다”며 “고속철은 고속철이어야 하는 게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전북도당은 “지역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는 호남 KTX의 서대전 경유안에 대해 즉각적인 철회와 폐기를 촉구한다”며 “당 차원의 대책마련과 함께 범도민 투쟁도 불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95min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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