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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도핑 양성’ 소식에 中 언론도 관심…쑨양과 비교 보도

(서울=뉴스1) 온라인팀 | 2015-01-28 10:42 송고
박태환(왼쪽)과 중국 수영선수 쑨양. © News1 허경 기자
박태환(왼쪽)과 중국 수영선수 쑨양. © News1 허경 기자

한국 국가대표 수영선수 박태환이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는 소식에, 중국 언론도 큰 관심을 가졌다.

중국 차이나 포스트는 27일(한국시간) 박태환의 도핑 테스트 결과에 대해 자세히 보도하며 자국 수영선수인 쑨양과 비교하기도 했다. 중국 수영의 영웅인 쑨양도 도핑에 적발된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쑨양은 지난해 5월 자국 대회에서 도핑 사실이 적발됐다. 쑨양의 도핑 테스트에서는 혈관확장제의 하나인 트리메타지딘 성분이 검출됐지만 겨우 3개월 출전정지 징계만 받았고 9월에 열리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바 있다.

당시 쑨양은 "많은 도핑테스트를 받아왔지만 한 번도 금지약물을 복용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당시 징계가 9월 열리는 아시안게임 출전에 지장 없는 수준에 그친데다 도핑검사 결과가 즉시 발표되지 않고 아시안게임이 끝난 뒤인 연말에 발표돼 의심을 받기도 했다.

한편 박태환 소속사 팀GMP에 따르면 박태환은 지난 2014년 9월 아시안게임에 참가하기 약 2개월 전 해외 전지훈련을 마치고 한국에 머무를 당시, 모 병원으로부터 무료로 카이로프랙틱 및 건강관리를 제공받은 바 있다고 전해진다.
박태환은 평상시 금지약물과 도핑테스트에 극도로 민감한 편이어서, 당시에도 박태환이 카이로프랙틱을 마치고 난 후 병원에서 주사를 맞을 때도 해당 주사의 성분과 주사제 내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있는지 재차 확인했다고 한다.

또 소속사 측은 "위 병원이 왜 박태환 선수에게 금지 약물을 투여하였는지, 그 이유와 목적을 알아내기 위해 법률팀과 노력 중이며, 위 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강력히 묻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태환의 도핑 테스트 양성 반응 소식에 누리꾼들은 “박태환, 무조건 믿습니다”, “박태환, 부디 잘 해결되길”, “박태환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khe45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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