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은 서울 송파구 가락동 대동청사에서 'KISA, 노사공동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백기승 원장(앞줄 좌측서 다섯번째), 장재영 노동조합위원장(앞줄 좌측서 네번째) 등 노사대표 및 임직원들이 결의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ews1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고 내부 직원들의 지속적인 청렴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노사 공동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전체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청렴 결의대회는 우수 청렴기관으로의 도약과 건전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노사가 공동으로 협력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이날 결의대회에서는 내·외부 이해관계자와 관련한 불공정 거래 및 비윤리 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청렴행동 실천 선서’와 직원 간 ‘청렴 배지(badge) 달아주기’ 의식이 진행됐다.

특히 인터넷진흥원은 공공기관 청렴도 및 반부패 시책평가에서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예산 집행, 업무처리 등에서 발생하기 쉬운 ‘취약 사례 다섯 가지’를 선정해 단기간 내 최우선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청렴실천 캠페인 시행 △청렴교육 의무 이수제 도입 △‘청백리(청렴 백점 리더)’ 선발 △부서별 청렴 헬프라인 운영 △사업자 선정 평가 방식 개선 등 내부적 노력과 함께 △외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불공정 사례와 애로 사항 상시 수렴 △‘청렴 옴부즈만’ 참여 확대 등을 통해 외부 이해관계자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백기승 인터넷진흥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미래 국가 경쟁력을 이끌어 갈 인터넷과 정보보호라는 막중한 기관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청렴한 조직문화의 정착과 내재화를 통해 스스로를 가치롭게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재영 노조위원장은 “기관의 청렴도 제고는 노사가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하는 중대한 문제로, 선후배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여 신뢰가 넘치는 조직문화, 부정부패가 없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노동조합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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