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은 28일부터 31일까지 일본 고베시와 도쿄시 등을 방문한다.

유 시장은 28일 일본 고베시를 방문해 히사모토 고베시장과 만나 인천시와 자매도시 체결 5주년을 기념하는 협정서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올해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 책의 수도 행사를 홍보하기 위해 인천지역 출신 문인 작품 등 책 191권을 히사모토 고베시장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유 시장은 29일 마쓰조에 도쿄도지사, 하야시 요코하마 시장 등을 잇따라 만나 인천과의 다양한 교류방안과 책의 수도 행사 등을 홍보한다. 30일에는 한국과 일본 광역단체장 모임인 제5회 한일지사회에 참석해 한국와 일본 간 지역문화교류 활성화를 주제로 발표를 갖는다.

시 관계자는 “한일지사회는 한일관계 경색국면 등의 이유에 따라 지난 2008년 이후 한번도 열리지 않다가 다시 개최되는 것”이라며 “사실상 끊겼던 일본과의 지역교류가 다시 활성화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