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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 발행 41.5조원… 전년 19% 감소

(서울=뉴스1) 송기영 기자 | 2015-01-27 12:03 송고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41조5000억원으로 전년(51조3000억원)보다 19.0%(9조8000억) 줄었다고 27일 밝혔다. 

은행·증권·여신전문사 등 금융사는 부실채권, 할부금융채권, 카드채권 등을 기초로 18조8000억(전체 45.2%)ABS를 발행했다.

공공법인(주택금융공사·토지주택공사)은 주택저당채권 등을 기초로 14조7000억(전체 35.4%)ABS를 발행해 전년 대비 38.3.% 줄었다.

통신사, 항공사 등 일반 기업은 단말기와 항공운임 매출채권 및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 채권 등을 중심으로 8조원(전체 19.4%)ABS를 발행(전년 대비 2.9%감소)했다.
 

자산보유자별로는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난해 자산보유자 중 가장 많은 14조5000억조원의 주택저당증권(MBS)을 발행했다. 
이밖에 신한카드(2조2000억), KB국민카드(1조2000억), 아주캐피탈(1조2000억등 여전사는 10조8000억원의 ABS를 발행해 전년 대비 5.0% 감소했다. 이밖에 LG U+(2조4000억), KT(2조1000억등 일반기업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8조원의 ABS를 발행했다.

유동화자산별로는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한 MBS가 지난해 14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이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단말기할부채권을 기초로 한 ABS는 전년 대비 26.1% 감소한 7조9000억원이, 부실대출채권(NPL) 등 대출채권을 기초로 한 ABS는 전년 대비 10.4% 감소한 4조7000억원이 각각 발행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단말기유통법 시행에 따른 소비자들의 단말기 구입 부담 증가는 단말기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소지가 있으며이 경우 향후 단말기할부채권 기초 ABS 발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채권을 기초로 한 MBS 발행은 14조5000억원으로 전년(22조7000억원) 대비 8조2000억원(36.1%) 감소했다.

금감원은 "ABS시장은 금융기관과 일반기업들에게는 중요한 자금조달 시장으로, 투자자들에게는 좋은 투자처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 왔다"며 "금감원은 
앞으로도 ABS시장이 제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등을 통해 ABS시장의 안정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을 통해 투자자 보호를 위한 노력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ck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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