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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조한철, 추격자에서 조력자로 돌아설까

(서울=뉴스1스포츠) 명희숙 기자 | 2015-01-26 19:19 송고

'힐러' 조한철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배우 조한철은 최근 방영 중인 KBS2 월화드라마 '힐러'에서 경찰청 사이버 범죄 대응센터의 반장 윤동원 형사로 열연하고 있다.

극 중 조한철은 온갖 전산망, 경찰망을 제집처럼 드나드는 힐러를 나홀로 5년 넘게 쫓아왔다. 그리고 고성철(이문식 분)의 죽음부터 황재국(정해균 분) 자살사건, 김문호(유지태 분), 채영신(박민영 분)과의 만남, 기영재(오광록 분)의 죽음까지 중요 사건들에 개입하며 서정후(지창욱 분)와의 거리를 빠르게 좁혔다.

배우 조한철이 '힐러'에서 형사 윤동원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 뉴스1스포츠 / KBS2 '힐러' 캡처
배우 조한철이 '힐러'에서 형사 윤동원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 뉴스1스포츠 / KBS2 '힐러' 캡처


그동안 조한철은 사건의 중심에 있는 힐러가 극악무도한 존재라고 여겨 집요하고 치밀하게 추격해왔다. 하지만 극이 후반부를 향해갈수록 진실이 점점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한때 선배 형사였던 조민자(김미경 분)가 경찰망을 뚫고 영재의 진술서를 빼가는 것을 목전에서 확인하는 윤동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조민자가 아끼는 후배였던 윤동원은 그의 뛰어난 해킹 실력은 물론 아픈 가정사까지 알고 있다. 조민자가 형사를 그만두고 신출귀몰하는 해커로 윤동원 앞에 등장한 가운데 '힐러 추격자'였던 윤동원의 예리한 감각과 의구심이 앞으로 어디로 향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조한철이 김미경, 유지태와는 또 다른 지창욱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을 추측하며 형사로서의 그의 능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힐러'는 26일 밤 10시 방송된다.


reddgreen3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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