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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3대 서울변회 회장에 김한규 변호사 당선(종합)

사법시험 존치·로스쿨 변호사수 감축 등 공약…득표율 60.4%
부회장에 김삼범·김승기 변호사…감사 박정우·류관석 변호사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2015-01-26 18:22 송고 | 2015-01-26 18:25 최종수정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회 새 회장./뉴스1 © News1
김한규 서울지방변호사회 새 회장./뉴스1 © News1
 
26일 실시된 제93대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선거에서 기호 3번 김한규(45·사법연수원 36기) 후보가 임기 2년의 새 회장에 당선됐다.
 
서울변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올해 정기총회에서 1만1677명의 회원 변호사 가운데 7053명(투표율 60.4%)이 투표에 참가했다.
 
또 이들 중 2617명(37.1%)이 김한규 변호사에게 투표했다.
 
이번 선거에는 강현(50·22기), 권성연(46·29기), 김영훈(50·27기), 양정숙(50·22기) 변호사 등이 회장 후보로 출마했다. 김영훈 변호사가 1620표를 얻어 2위를 기록했으며 강현 변호사가 1035표, 양정숙 변호사가 879표, 권성연 후보가 861표를 각각 얻었다.
 
김한규 변호사는 사법시험 존치 법률안 통과, 로스쿨 통폐합을 통한 변호사 수 1000명 이하로 감축, 6개월 실무수습 폐지 , 부적절한 처신을 한 공직자들의 변호사 등록거부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또 김인숙 변호사에 대한 서울중앙지검의 징계 개시 신청과 관련해 "헌법상 기본권인 진술거부권을 의뢰인에게 권유하는 것은 변호인의 당연한 권한이자 의무인 점을 무시한 징계신청 남용"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김 변호사는 서울 상문고등학교와 가천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서울지방변호사회 제2부회장,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서울변회 부회장에는 김삼범 변호사, 김승기 변호사가 지명됐다. 또 총무이사에 변환봉 변호사, 재무이사에 정원석 변호사, 사업이사에 고윤기 변호사, 국제이사에 박종명 변호사, 법제이사에 임상혁 변호사, 회원이사에 전준호 변호사, 기획이사에 안형진 변호사, 공보이사에 나지수 변호사, 교육이사에 이준호 변호사, 인권이사에 여연심 변호사 등이 각각 지명됐다.
 
감사로는 박정우(42·33기) 변호사와 류관석 변호사(52·군법무관 10회)가 각각 1803표, 1544표를 얻어 당선됐다.
 
서울변회는 이날 총회에서 회계·예산과 관련된 각종 안건과 회규 제·개정 안건 등을 통과시켰다.
 
대한변호사협회 섭외위원회 위원장, 국제법률문제연구원 원장, 한국청소년연맹 이사 등을 역임한 이병호 변호사에게 명덕상을 시상했다.
 
또 30년 이상 변호사로 활동한 강항순, 강희철, 김규복, 김순, 김영은, 김태환, 김홍헌, 박재승, 박충근, 방현, 송웅순, 신현욱, 오해칠, 윤종현, 이봉구, 이중광, 장덕순, 장봉선, 장한각, 정영덕, 조현우, 주수창, 최연택, 최휴섭, 한수복, 홍정희, 홍종각, 황문성, 황병일 변호사가 백로상을 받았다. 장경찬 변호사에게 공익봉사상을, 김영철·윤세리·이우승·이후동·임통일·정철승·태원우 변호사에게는 공로상을, 김지혜·박형연·최우진 변호사에는 표창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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