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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폭파' 협박 용의자는 정의화 전 보좌관 아들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2015-01-26 17:24 송고
청와대에 폭파 협박 전화를 한 20대 용의자가 정의화 국회의장 전 보좌관의 아들인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국회의장실에 따르면 전날 새벽 청와대 민원실에 전화를 걸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용의자는 정 의장의 국회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근무해 온 강모 보좌관(4급)의 아들로 확인됐다.

강 전 보좌관은 지난해 6월 정 의장이 국회의장에 취임한 후부터 의원회관 사무실 소속으로 근무해 왔다.

강 전 보좌관은 아들이 지난 17일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저를 폭파하겠다는 글을 올린 이후 수사에 나선 경찰로부터 소식을 전해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 전 보좌관은 이에 사표를 제출하고 아들을 만류하기 위해 아들이 머물고 있는 프랑스로 출국했지만, 아들이 다시 전날 청와대에 협박 전화를 걸었다고 한다.
강 전 보좌관의 아들은 지난해 12월 여행 목적으로 혼자 출국했으며, 과거 정신병을 앓은 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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