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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LG화학 "4분기 재고평가손 800억~900억원"

(서울=뉴스1) 장은지 기자 | 2015-01-26 17:16 송고
LG화학은 예측하지 못한 재고단가 문제가 4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조석제 LG화학 사장(CFO)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14년 실적 관련 기업설명회'에서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부분은 재고단가였다"며 "4분기 말 투입되는 납사가격이 3분기 말 900달러 대 초반에서 640~650달러까지 떨어지며 재고평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재고평가손이 800억~900억원 발생했다.
조 사장은 "석유화학부문은 4분기 판매량이 3분기에 비해 크게 줄진 않았다"며 "매출은 정기보수 영향으로 다소 줄었고, 원료가 하락과 환율 영향으로 영업이익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지난해 4분기 매출 5조3723억원, 영업이익 2316억원, 순이익 1094억원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26.8%, 순이익은 38.2%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2015년 사업계획과 관련해 LG화학 조석제 사장(CFO)은 "유가하락의 영향으로 석유화학부문에서 매출은 일부 감소할 수 있으나 제품 수급상황을 고려했을 때 제품가격 하락폭이 제한적이어서 수익성은 좋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LG화학은 꼭 필요한 투자에 대해서는 적재적시에 과감히 투자하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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