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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4·29 광주서구을 공천 보류…김황식·정승 물망

(서울=뉴스1) 김유대 기자, 유기림 기자 | 2015-01-26 17:17 송고 | 2015-01-26 17:19 최종수정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1.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5.1.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새누리당이 4·29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 공천 절차를 일단 보류하고 후보자를 추가 물색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최고위원회는 26일 오전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광주 서구을 보궐선거 후보자의 경쟁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공천 절차를 일단 보류하고 이 같은 결정을 했다고 참석자들이 밝혔다.

지난 19~23일 실시한 새누리당 4·29 재보궐선거 공모 결과 광주 서구을에는 김균진 당 중앙위원회 행정자치분과위원과 조준성 광주시당 사무처장 등 2명이 공천 접수를 마쳤다.

새누리당은 당헌·당규에서 여론조사 결과 등을 참작해 공천 신청자들의 경쟁력이 현저히 낮다고 판단한 지역에 대해선 사실상의 전략공천에 해당하는 '우선추천지역'으로 선정할 수 있는 근거를 두고 있다.

새누리당의 유일한 호남 지역구 의원인 이정현 최고위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이길수 있는 좋은 사람을 찾는 중"이라며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광주시당 관계자 역시 "이 최고위원과 같이 호남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를 시간을 두고 찾아보자는 것"이라고 보류 배경을 설명했다.

새누리당이 이처럼 광주 서구을 공천을 보류함에 따라 당내에서는 김황식 전 총리(전남 장성),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전남 완도) 등 중량감 있는 호남 출신 인사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새누리당은 경기 성남중원 보궐선거에 대해선 단수로 공천 신청을 한 신상진 전 의원을 그대로 공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김철수 전 관악을 당협위원장과 오신환 현 관악을 당협위원장 등 2명이 접수한 서울 관악을에 대해선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이틀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뒤 이르면 다음주 공천을 확정할 방침이다.


yd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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