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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2015시즌 등번호 확정…12번은 팬 위해 결번

(서울=뉴스1스포츠) 김도용 기자 | 2015-01-26 11:14 송고 | 2015-01-26 11:20 최종수정

새로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합류로 많은 변화가 있는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이 2015시즌을 앞두고 선수단 등번호를 확정했다.

지난 시즌 안산의 에이스로 후반기 골 폭풍을 몰아치며 7골을 기록한 서동현은 자신이 좋아하는 20번으로 변경했다. 서동현이 달았던 10번은 윤준하가 이어 받는다.

서동현과 함께 지난 시즌 7골을 기록했던 조재철은 17번에서 8번으로 바꾸며 올 시즌 주전 중앙 미드필더로서의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이 26일 새시즌을 앞두고 배번을 확정했다. 안산은 팬들을 위해 등번호 12번을 결변으로 했다. © 뉴스1스포츠 /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 제공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이 26일 새시즌을 앞두고 배번을 확정했다. 안산은 팬들을 위해 등번호 12번을 결변으로 했다. © 뉴스1스포츠 / 안산경찰청프로축구단 제공

2014시즌 11골 4도움으로 팀내 최다 공격 포인트를 올렸던 고경민은 기존 19번에서 11번으로 변경해 안산의 날개를 책임지게 됐다.

공격수와 수비수를 모두 맡으며 6골 2도움을 기록했던 이재권은 등번호 9번을 단다. 9번을 부여받은 이재권은 올 시즌 더욱 공격적인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이흥실 감독은 “배번 변경은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를 하고, 느슨해진 마음에 자극을 주기 위함이다. 자신의 배번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의기소침할 것이 아니라 더욱 열심히 뛰라는 의미에서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12번을 결번한 이유에 대해서는 “안산의 축구 팬들이 경기장에 찾아 오셔서 팀의 12번째 선수로 함께 해달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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